도로 한 쪽 진행 방향이 꽉 막혀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로 역주행 하던 차량이 길을 막아선 겁니다.

도로에 반대로 멈춰선 차량의 운전자를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가 여러 방향에서 불러보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그 사이 차량들은 역주행 차량을 피해 아슬아슬 비켜갑니다.

결국 한 주민의 신고로 경찰과 119가 현장에 도착한 뒤에야 차량은 안전구역으로 옮겨지고 상황은 정리됐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A씨는 “운전자는 끝까지 차에서 내리지 않았는데, 경찰이 내리게했다”라며 “운전자는 인사불성 상태으로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곧바로 119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