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안선유 감독의 '꼬마이모' (아래) 오유찬 감독의 '그렇담, 안녕히'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은 단편영화가 일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32회 일본 유바리국제 판타스틱영화제에 제주를 담은 단편영화인 안선유 감독의 '꼬마이모'와 오유찬 감독의 '그렇담, 안녕히'등 2편이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안선유 감독의 '꼬마이모'는 집안 골칫거리인 꼬마이모 '지란'과 그런 이모를 세상에서 제일 멋있다고 말하는 열두살 조카 '소영의 이야기를 다룬 성장영화입니다.
오유찬 감독의 '그렇담, 안녕히'는 제주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서현'이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가던 중 우연히 짝사랑하던 '홍규'를 만나 제주여행을 하며 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두 작품 모두 제주영상산업진흥원의 '제주 다양성 영화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2천만 원씩 지원받아 제작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 지원을 받은 영화 2편이, 지난 2020년에는 1편이 유바리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올해로 32회를 맞는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도쿄판타스틱국제영화제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판타스틱 영화제로, 매년 전세계에서 출품된 경쟁작 30여편과 초청작 60여편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오는 28일부터 닷새 동안 열릴 예정으로, 이날 이곳에서는 '꼬마이모'와 '그렇담, 안녕히'가 상영됩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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