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행사 ‘제7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 등 무대 구성 다채
코로나19에 한껏 위축됐던 공연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대한민국 대표 무용인과 무용단체의 역동적인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하 센터)가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2022 제주국제댄스포럼’을 개최합니다.
‘2022 제주국제댄스포럼’에선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제주’ 공연과 ‘제주국제댄스포럼’ 그리고 특별행사로 ‘2022 제주국제여름무용학교 & 컴피티션’ 과 협력행사로 ‘제7회 제주국제즉흥춤축제’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주최, 제주국제댄스포럼 운영위원회 주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무용인 한마음축제..’ 29일 대표 무용인, 무용단체 한 무대에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제주’는 7월 29일 저녁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서 선보입니다.
제주자치도립무용단의 ‘진쇠춤’, 춤다솜무용단의 ‘품’, 인후무용단의 ‘태평무’, 국립발레단 ‘탈리스만’ 파드되, 김선희발레단의 ‘에스메랄다’ 그랑 파드되, LDP무용단의 ‘ASH’, 모던테이블의 ‘속도’ 등 모두 7개 팀의 작품이 무대에 오릅니다.
센터는 무용 장르의 대중화와 무용공연을 통한 예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무용 단체와 무용수들의 우수 작품을 모은 '무용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센터와 제주아트센터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된 ‘무용인 한마음축제 in 제주’는 매해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무용갈라공연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공연에는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자치도립무용단이 참여하며, 제주 출신 한국무용 안무가 강윤정의 춤다솜무용단이 무대에 오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발레단 심현희와 선호연 커플의 무대가 마련되고, 한국 현대무용의 팬덤 신화의 주인공 LDP무용단과 “눈에 보이는 음악, 귀에 들리는 무용”을 모토로 하는 모던테이블의 군무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인후무용단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선희 교수의 김선희발레단이 참여해 한국무용·발레·현대무용 세 장르를 망라하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유료공연이며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21일 메종글래드 제주 제이드룸서..라운드테이블 진행
‘제주국제댄스포럼’은 7월 21일 오후 1시 30분 등록으로,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제주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됩니다.
센터는 지난 2018~2020년 3년간 제주와 무용예술의 관련된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무용예술과 문화예술 공간을 중심으로 제주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라운드 테이블로 마련되며 1부 발제, 2부 라운드 테이블로 이어집니다.
1부 발제자로 홍예주 제주대 교육대학 교수, 김지안 상명대 스포츠무용학부 교수, 최보결 춤의학교 대표, 김태관 제주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참여하여 ‘학교 무용교육의 과제와 발전방향’, ‘2022 개정 교육과정, 교과목 재구조화에 대비한 무용교육’, ‘무용예술의 사회적 가치 실현, 예술복지로서의 커뮤니티댄스’, ‘문화예술 공간의 전문화와 제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제합니다.
2부는 4개 섹션으로 나누어 라운드 테이블 토론이 진행됩니다.
1부 발제자 4인이 섹션 모더레이터를 맡아 패널 4명과 토론을 이끌 예정입니다.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은 “2022 제주국제댄스포럼이 제주문화예술교육의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제주도민의 무용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무용예술인의 직업 전환과 복지 향상을 목표로 2007년 1월에 설립된 재단(문화체육관광부 승인)으로, 5,800여 명의 무용예술인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무용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창작 활동 지원에 나서면서 2019년 5월, 제주도 애월읍 상가리 마을에 조성된 문화곳간을 무용예술스튜디오로 개보수해 제주 문화곳간 마루를 개관했습니다.
마을주민들과 도민, 그리고 관광객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제주 국제 댄스포럼, 라운드 테이블, 제주 여름 무용 학교, 무용을 중심으로 한 정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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