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진행된 제주렌터카조합 자정결의대회 기자회견 모습
바가지 요금과 지나친 수수료로 비판을 받고 있는 제주 렌터카업계가 쇄신을 약속했습니다.
제주지역 114개 렌터카업체로 구성된 제주렌터카조합은 오늘(19일)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정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동훈 제주렌터카조합 이사장은 "일부 업체의 경우 적정가격 이상의 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대여약관에 따라 적정 요금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크지 않도록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하는 적정 요금체계가 필요하다"며 "관련 법률 개정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리비 등이 지나치게 요구되는 사례도 없도록 하고, 안내 절차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 업체와 플랫폼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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