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개방형 직위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위 공모 조건을 바꿔 재공고 한 것으로 파악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6월 22일 제주도정 주요 정책 메시지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5급 상당의 메시지팀장직을 공개 모집 공고했습니다.
공모 당시 신문방송학과나 문예창작과, 언론홍보, 국어국문과등을 졸업한 자이면서 공무원 또는 민간 분야 경력이 5년 이상이고 관련 분야 근무 경력이 1년 이상인 자를 응시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공모에는 5명이 응시했지만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어 지난 3일 재공고된 메시지팀장 공모 응시 요건에서는 특정 학과 졸업 기준이 삭제됐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29일 서류 전형을 거쳐 이달 말쯤 채용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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