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교육과정 표선면 초등학교에만 확대
기존 IB 학교 지원은 계속김광수 교육감이 IB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확대하지 않는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최근 IB 학교인 표선고에서 중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주도교육청에서 내일(9일) IB 학교 설명회를 열 예정이지만, IB 학교를 추가로 늘리기 위한 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또 표선중학교가 IB 교육과정을 운영중인데, 표선면 내에 있는 4개 초등학교 학생 상당수가 표선중으로 진학하고 있어, 이들 학교에 한해 IB 과정을 추가 도입하게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다른 교육과정을 배운 학생들이 중학교에서 만나게 될 경우, 문제가 될 수도 있어 표선면 내 초등학교에 IB 과정을 확대하는 걸 동의한 것으로 밝혔습니다.

표선면 내 4개 초등학교 가운데 현재 표선초와 토산초가 IB과정을 운영중이고, 한마음초와 가마초는 기존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한마음초와 가마초가 IB 교육 과정 도입을 희망할 경우, 내년부터 IB 학교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표선면 내 초등학교 이외에 다른 학교가 IB교육과정 도입을 희망하더라도 추가로 확대하진 않을 방침이고, 현재 IB 과정을 운영중인 학교엔 지원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IB 교육과정이 대입 수능 시험과 맞지 않는 교육과정이고, 현재 국내 대학에서 IB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뽑는 입학 전형이 없어 대학 입시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며 IB 교육 과정 확대에 반대해 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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