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삼로 1.5km 차량 행렬 이어져
하수관 조정 때문 차선 또 조정
홍보 안돼 차량 정체 극심
제주시 연삼로 제주보건소에서 농협 하나로마트 오라점까지 1.5킬로미터 구간에서 하루 종일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부터 계속 1킬로미터가 넘는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출근길은 오전 8시 이전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됐고, 출근 차량이 몰려 나오는 오전 8시 30분쯤 2킬로미터 넘게 차량들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해당구간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이렇게 월요일 아침 출근길부터 제주시 연삼로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진 건 지난달 초 시작된 하수관 연결 공사 때문에 차선이 또 대폭 조정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을 연삼로 땅밑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연동에서 삼양동 방면 2개 차선을 막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막바지 공사가 연미마을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2개 차선을 막고 공사를 할 경우 직진 차량 차선이 한 개만 남게돼 어쩔수 없이 반대편 3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을 좌회전과 유턴 차선으로 바꿨습니다.
그러다 보니 삼양동에서 연동 방면 차선은 3개 차선에서 연미마을 입구 사거리에서 갑자기 2개 차선으로 줄어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병목 현상이 나타나게 됐고, 차량들이 꼬리를 무는 교통 정체가 빚어지게 된 겁니다.
더욱이 연삼로가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 인데도, 지난 19일 공사업체측에서 차선을 재조정해 놓고 아무런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제주자치도 상하수도 본부 역시 갑자기 달라진 연삼로 일부 구간 차선 조정에 대해 언론사에 홍보 협조 요청도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해당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달리던 차선을 갑자기 바꾸느라 사고가 날뻔한 상황도 이어졌지만, 자치 경찰이나 경찰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제주시 연삼로 하수관 매설 공사는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한 후, 차선을 원래대로 재조정할 계획입니다.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해도 앞으로 열흘 가량 제주시 연삼로에서 매일 긴 차량 행렬이 이어질 수 밖에 없고, 특히 출근길과 퇴근길 차량 정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 (ksc064@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수관 조정 때문 차선 또 조정
홍보 안돼 차량 정체 극심
차량 정체 빚어지는 '연삼로'
아침 출근시간부터 계속 1킬로미터가 넘는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출근길은 오전 8시 이전부터 차량 정체가 시작됐고, 출근 차량이 몰려 나오는 오전 8시 30분쯤 2킬로미터 넘게 차량들이 늘어서기도 했습니다.
해당구간에서 교통사고가 있었던 것도 아닙니다.
2개 차선인 연동 방면과 5개 차선인 삼양 방면
제주시 도두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하수관을 연삼로 땅밑으로 연결하는 공사가 연동에서 삼양동 방면 2개 차선을 막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막바지 공사가 연미마을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진행될 예정인데, 2개 차선을 막고 공사를 할 경우 직진 차량 차선이 한 개만 남게돼 어쩔수 없이 반대편 3개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을 좌회전과 유턴 차선으로 바꿨습니다.
2개 차선으로 줄어든 제주시 연삼로 연동 방면
이 때문에 병목 현상이 나타나게 됐고, 차량들이 꼬리를 무는 교통 정체가 빚어지게 된 겁니다.
더욱이 연삼로가 교통량이 많은 주요도로 인데도, 지난 19일 공사업체측에서 차선을 재조정해 놓고 아무런 안내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제주자치도 상하수도 본부 역시 갑자기 달라진 연삼로 일부 구간 차선 조정에 대해 언론사에 홍보 협조 요청도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해당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달리던 차선을 갑자기 바꾸느라 사고가 날뻔한 상황도 이어졌지만, 자치 경찰이나 경찰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2개 차선을 막고 진행중인 하수관 매설 공사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해도 앞으로 열흘 가량 제주시 연삼로에서 매일 긴 차량 행렬이 이어질 수 밖에 없고, 특히 출근길과 퇴근길 차량 정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 (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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