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도정질문을 하는 제주자치도의회 이정엽 의원(도의회 제공)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을 상대로 한 첫 도정질문에서는 오 지사의 행정시장 임명과 인사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이정엽 의원(서귀포시 대륜동)은 오늘(19일) 의회가 인사 청문을 통해 강병삼 제주시장에 대한 부적격 의견을 냈는데도 불구하고 정무부지사 인사청문 전날 도지사가 행정시장 임명을 강행했다며 인사 청문위원들에게 직간접적 압박이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도 정무부지사와 특별보좌관등 주요 공직에 선거캠프에서 요직이 있던 이들이 임명됐고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장까지 모두 오영훈 도지사의 핵심관계자 '오핵관'으로 채워놓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행정시장 임명과 관련해 논란이 인데 대해 도의회 정책협의회를 통해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거공신을 주요 보직에 앉힌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치 철학을 같이 하는 이들과 함께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자출연기관장 인사에 대한 비판에는 임명된 기관장 중에는 교류를 해 온 사람이 없기도 하다며 중요한 것은 직무수행능력이란 견해를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영상] "모텔서 쉬라고" 처음 본 만취 여성 끌고 간 30대 실형
- ∙ “내란을 국민이 용납하겠나”.. 윤석열 탄핵 정국, 이재명 “헌재 신속 심판이 해법”
- ∙ 애들 장난인 줄 알았더니.. 상품 숨겼다가 바코드 찢고 '슬쩍'
- ∙ 어묵 1개 5000원?.. 집회 현장 폭리 노점상 "선 넘었다" 뭇매
- ∙ “저를 지키지 마세요,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146일 만에 사퇴한 한동훈, 보수의 미래에 던진 화두
- ∙ "회사 짤리면 얼마 못 버티는데.." 직장인 10명 중 4명 내년 "실직 가능성"
- ∙ 매일우유 '갈색 액체', 양잿물 성분...식약처, 영업정지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