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방역대책반 지속 가동 예의주시
관련 내용 의료진 등에 전파, 주의 당부
원숭이두창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다 주사 바늘에 찔린 의료진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습니다.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째 확진환자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 A씨가 어제(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첫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3번째 확진자의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발생한 주사침 자상 이후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습니다.
사고 접수 즉시 A씨는 원숭이두창 백신(3세대)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어제 오전 주사침 자상 부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를 시행, 양성이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습니다.
A씨는 현재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A씨가 격리입원 중인 병원에서 격리해제 시까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원숭이두창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9개의 전용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5개반 23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5시간 안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 검진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의료진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의료진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내용 의료진 등에 전파, 주의 당부
원숭이두창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다 주사 바늘에 찔린 의료진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습니다.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번째 확진환자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 A씨가 어제(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에서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첫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3번째 확진자의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발생한 주사침 자상 이후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습니다.
사고 접수 즉시 A씨는 원숭이두창 백신(3세대)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을 받았으나, 어제 오전 주사침 자상 부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를 시행, 양성이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습니다.
A씨는 현재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중대본은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A씨가 격리입원 중인 병원에서 격리해제 시까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원숭이두창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9개의 전용 격리병상을 확보하고, 5개반 23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5시간 안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단이 가능한 검진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의료진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의료진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고 방역당국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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