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능리, 어촌 특화 우수마을 ‘대상’ 선정돼
마을 생산 재료 활용, 판로난 등 해소 나서
드라이브 인, 직판 통해 소비자 공략 '성과'
제주·충남·부산 3곳 해수부 우수사례 수상
'제주의 맛'이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어촌유휴시설을 활용한 특화상품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판로 기반까지 다지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주민들에겐 새로운 소득산업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정부 선정 최고 우수마을에 오르는 쾌거까지 거뒀습니다.
■ 금능리마을, 어촌특화마을 '대상' 선정
해양수산부가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 등 3개 마을이 어촌특화 우수마을로 선정됐습니다.
어촌마을 경쟁력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 확산 차원에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부터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지난 달 24일부터 이 달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10개 마을이 신청했습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발표심사를 거쳐 '제주 금능리마을'이 대상을,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이 최우수상 그리고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상설 직거래장 조성.. "메뉴 다양, 라이브커머스 활용"
우선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뿔소라 특화상품을 개발, 판매하면서 마을 해녀들이 채집한 뿔소라 판로 확보난을 해결하고 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금능리는 마을 앞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through)' 즉 승차 구매 행사를 진행하면서 뿔소라 자숙 꼬치를 판매했고, 해수욕장 앞 유휴시설을 활용한 상설 직거래 판매장도 조성해 운영했습니다.
또 어촌특화센터와 함께 뿔소라 핫도그, 뿔소라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고, 실시간 방송(live commerce)으로 높은 판매 실적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 어은돌마을, 다대마을 등 "특화음식, 밀키트 개발 등 차별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은 김·소라·해삼·꽃게 등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특화상품을 개발하여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게 돋보였고, 특히 어촌특화지원센터과 함께 어촌특화음식 4종과 3종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상품화한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은 마을 특산물인 아귀를 활용한아귀찜 간편식을 개발해 마을 소득을 높였습니다.
이 마을에선 아귀가 많이 잡히지만 경매가가 일정하지 않고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마을 소득이 불안정했습니다.
마을은 아귀를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함께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밀키트는 지난 9월부터 두 달 간 800개 이상 팔리며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 우수사례 홍보 지원.. “특화상품 등 지속 개발 독려”
대상 수상 마을엔 상금 200만 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상장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마을에는 각각 상금 150만 원과 100만 원이 수여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촌주민 소득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어촌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마을과 협력해 다양한 어촌특화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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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생산 재료 활용, 판로난 등 해소 나서
드라이브 인, 직판 통해 소비자 공략 '성과'
제주·충남·부산 3곳 해수부 우수사례 수상
제주시 금능리 마을의 뿔소라 특화상품 판매장 (해양수산부 제공)
'제주의 맛'이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어촌유휴시설을 활용한 특화상품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판로 기반까지 다지는 성과를 낳았습니다.
주민들에겐 새로운 소득산업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정부 선정 최고 우수마을에 오르는 쾌거까지 거뒀습니다.
■ 금능리마을, 어촌특화마을 '대상' 선정
해양수산부가 ‘2022년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 등 3개 마을이 어촌특화 우수마을로 선정됐습니다.
어촌마을 경쟁력 강화와 우수사례 발굴 확산 차원에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부터 어촌특화 우수사례 경진 대회를 개최했고, 올해는 지난 달 24일부터 이 달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10개 마을이 신청했습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발표심사를 거쳐 '제주 금능리마을'이 대상을,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이 최우수상 그리고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상설 직거래장 조성.. "메뉴 다양, 라이브커머스 활용"
우선 '제주 제주시 금능리마을'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뿔소라 특화상품을 개발, 판매하면서 마을 해녀들이 채집한 뿔소라 판로 확보난을 해결하고 마을 소득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를 위해 금능리는 마을 앞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에서 '드라이브 인(Drive-through)' 즉 승차 구매 행사를 진행하면서 뿔소라 자숙 꼬치를 판매했고, 해수욕장 앞 유휴시설을 활용한 상설 직거래 판매장도 조성해 운영했습니다.
또 어촌특화센터와 함께 뿔소라 핫도그, 뿔소라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고, 실시간 방송(live commerce)으로 높은 판매 실적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 어은돌마을, 다대마을 등 "특화음식, 밀키트 개발 등 차별화"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 태안군 어은돌마을'은 김·소라·해삼·꽃게 등 마을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특화상품을 개발하여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게 돋보였고, 특히 어촌특화지원센터과 함께 어촌특화음식 4종과 3종의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상품화한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사하구 다대마을'은 마을 특산물인 아귀를 활용한아귀찜 간편식을 개발해 마을 소득을 높였습니다.
이 마을에선 아귀가 많이 잡히지만 경매가가 일정하지 않고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아 마을 소득이 불안정했습니다.
마을은 아귀를 활용한 밀키트 개발과 함께 협동조합을 설립해 공동판매에 들어갔습니다. 밀키트는 지난 9월부터 두 달 간 800개 이상 팔리며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 우수사례 홍보 지원.. “특화상품 등 지속 개발 독려”
대상 수상 마을엔 상금 200만 원과 해양수산부 장관 상장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마을에는 각각 상금 150만 원과 100만 원이 수여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촌주민 소득 증대와 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적극 홍보해 어촌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리고, 앞으로 마을과 협력해 다양한 어촌특화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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