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보당 제주도당 전 위원장의 자택에서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이 벌어진데 이어, 현직 도당 위원장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보당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오늘(19일) 아침 7시 30분 쯤부터 제주시 노형동의 진보당 제주도당 A 위원장 자택에서 국정원이 압수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또 같은 시간 서귀포시 표선면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B씨 자택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정원의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이뤄진 진보당 전 제주도당위원장 압수수색과 연관됐고, 혐의는 국가보안법 위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공안탄압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는 오늘(19일) 긴급성명을 내고 이번 국정원의 압수수색은 조직사건을 조작하려는 의도로 충분히 의심된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진보세력을 죽이려는 반민주적 국가폭력이라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보수층 결집으로 조금이나마 오른 지지율에 취해 공안탄압의 칼날을 휘두른다고 비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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