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대설경보 이어 해안 대설주의보
도로 통제 구간 확대..안전사고 주의
밤부터 강한 눈 예보..퇴근 길 조심
한라산 기상악화에 탐방 전면 통제돼
제주 산간에 이어 해안지역까지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발이 묶이거나 거북이 주행하는 차량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2) 오전 10시50분을 기해 제주 북부, 동부해안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산간에는 대설경보, 중산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기상악화로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돌풍과 함께 시간당 2㎝가량의 눈이 내리면서 도로 통제 구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시 오라동 제주교도소 인근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거북이 주행하고 있습니다.


중산간 지역 이상 도로도 얼고 눈이 쌓이면서 고립되는 차량도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로별로 1100도로 어승생삼거리~1100휴게소~옛 탐라대 사거리 차량 통행이 전면 제한되고 있습니다.

5.16도로는 소형 차량이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남조로는 심한 눈보라로 시야를 가리면서 체인을 장착한 노선버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 첨단로를 지나려는 소형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제주기상청이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5㎝의 강한 눈과 돌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면서 퇴근길 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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