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동성 제자를 추행한 남자 교사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강제추행)로 제주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초 제자인 B군을 목욕탕으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B군 외에도 4명이 지난해 4월부터 11월 사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고, 같은 달 29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편, 최초 이 사건은 피해 학생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인지됐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여 피해 사실을 파악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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