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부터 준비' 새벽일 나서는 이들을 위한 김밥집들
새벽 장사 중 뇌경색, 손님 덕에 곧장 병원 간 사연
트럭 줄어든 것 보고 '팍' 떨어진 경기 실감
재료값 아무리 올라도, 단골 생각에 지금 가격으로 버텨
[편집자 주]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차게 새벽을 여는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새해 일출만큼 뜨겁고 치열한 보통사람들의 새벽 이야기가 좀 더 희망찬 한 해를 여는 자양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직 세상이 잠에서 깨지 않은 새벽 3시.
어둑한 새벽 침묵을 깨고 오늘(4일)도 여념 없이 장사를 준비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제주시내권 동쪽 끝자락 번영로, 제주 대기고등학교를 기점으로 동쪽으로 약 1km 구간에 줄지어 들어선 김밥집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김밥거리'가 조성된 이 길에는 예닐곱 곳의 가게들이 있고, 구간을 좀 더 확장하면 10여 곳의 김밥집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게들이 가진 공통점은 대부분 새벽 장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주요 고객층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새벽 노동자들입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급하게 트럭에서 내려 김밥 몇 줄을 사들고 가는 건설 현장 노동자를 비롯해, 무밭에 일을 나가는 농민, 골프장 종사자, 한라산 등반객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찾습니다.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고사리철에는 고사리 채취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벌초철에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 김밥으로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합니다.
제주시내권을 벗아나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셈이지요.
새벽 장사는 새벽 4시쯤부터 손님이 들기 시작해, 새벽 5~6시쯤 성황을 이룹니다.
타인의 든든한 새벽을 위해 더 일찍 일어나 자신의 새벽을 기꺼이 바치는 김밥집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생명 은인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김밥 말아요"
김밥거리 터줏대감 격인 송모씨(53)는 올해로 22년째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씨는 설 명절은 물론 주말에도 쉬는 날 없이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받습니다.
한 줄 2천 원.
이 김밥을 만들기 위해 송씨는 오늘도 새벽 3시에 가게로 나와 손님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켜고, 김밥에 들어갈 밥을 짓고, 어묵 국물을 데웁니다.
심지어 지난 2019년 9월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에도 장사를 접진 않았다고 합니다.
송씨는 "새벽 6시쯤에 쓰러졌는데 가게에 손님이 있어서 곧바로 병원에 갈 수 있었다"며, "처음엔 걷기도 힘들 정도였다. 일주일 정도는 고등학생 딸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가게를 운영했다"고 말했습니다.
6개월 정도의 재활을 거쳐 혼자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게 됐지만, 이전처럼 자유롭게 거동할 수는 없는 상태라 조리대 등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가게 구조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송씨는 "생명의 은인인 손님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김밥을 만다"며 "손님들이 항상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벽 늦잠도 자고 싶고 힘들 때도 있지만 김밥집하면서 자식들 공부시켜서 육지에 있는 대학까지 다 보냈다"며 "딸들이 예쁘고 착하게 자라줘서 고맙다"며 뿌듯하게 말했습니다.
■ '팍' 줄어든 트럭 보면서 어려워진 경기 실감
어려워진 경기 속에서도 희망을 말하는 김밥집 사장님도 있었습니다.
남편 강모씨(56), 아내 김모씨(53) 부부가 운영하는 김밥집인데요.
올해로 장사 4년차, 김밥거리 막내급인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는 유독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다른 가게들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남편 강씨는 "가게 앞 유리창으로 차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맨날 보는데 현장 노동자들이 탄 트럭이 절반 정도로 팍 줄었다"며, "작년 10월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11월이 되니까 팍 줄었다. 현장으로 가는 인력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라며 경기가 전에 없이 어려워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님들이 우리집 김밥을 많이 찾아주셔서 우린 그나마 잘 장사가 되는 편"이라며, "매일 계란을 공급받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밥이 팔리지 않아서 계란을 받지 못하는 가게도 생겨났다. 전체적으로 김밥집 손님들이 다 줄었다"고 걱정스레 말했습니다.
또한, 가게와 바로 붙은 동네마트쪽을 가리키며 "예전엔 이렇게 새벽 시간대에 마트 카운터에서 '타다닥' 계산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이젠 조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희망을 갖고 하는 거죠. 나아지겠죠"라고 말하며 이번 겨울을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밝게 말했습니다.
아내 김씨는 "지금은 힘들지만 날이 풀리면 경기도 풀릴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장사가 1년 365일 다 잘 되는 게 어디 있겠나"라며, "코로나19 땐 행사가 없어서 단체 주문들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좀 진정돼서 행사도 많이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사리철 기다리고 여름이 되면 장사가 나아질 것이다"라며, "봄에는 또 많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고사리철을 기다리고 버틴다"고 말했습니다.
■ 대부분 단골 손님, 재료값 올랐다고 가격 올리기 어려워
김밥집 대다수가 재료값이 너무 올라 장사가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일부 가게들은 새해 들어서 김밥 가격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한 가게는 그럼에도 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김밥집 대표 이모씨(66)는 "김밥 하는 재료가 어떤 것 100% 이상 올라서 너무 힘들다"며 "김밥 싸는 호일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2,500원 했던 것이 3,500원까지 올랐다. 햄이나 어묵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초기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손님도 너무 적어진데다 물가도 올라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고객의 80~90%에 달하는 단골손님들의 주머니 사정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씨는 "옛날엔 쉽게(저렴하게) 먹는 게 김밥이라고 했는데 요샌 그렇지도 않다"며, "커피에 김밥 한 줄 먹으면 5천 원 정도다. 이것도 부담인데 가격을 더 올리면 손님들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씨 또한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으로 조금만 있으면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이씨는 "지금 이 시간을 잘 견디면서 건강하게만 있으면 좋은 날도 있지 않을까, 조금만 참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김밥집들은 겨울철 각광 받는 찐만두 메뉴로 생존 전략을 구사하거나, 프리미엄 김밥으로 관광객 등 외지인을 공략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벽 장사 중 뇌경색, 손님 덕에 곧장 병원 간 사연
트럭 줄어든 것 보고 '팍' 떨어진 경기 실감
재료값 아무리 올라도, 단골 생각에 지금 가격으로 버텨
오늘(4일) 새벽 제주시 봉개동의 한 김밥집. 장사 22년차 송모씨가 김밥을 싸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힘차게 새벽을 여는 우리 주위의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새해 일출만큼 뜨겁고 치열한 보통사람들의 새벽 이야기가 좀 더 희망찬 한 해를 여는 자양분이 되길 기원해 봅니다.
아직 세상이 잠에서 깨지 않은 새벽 3시.
어둑한 새벽 침묵을 깨고 오늘(4일)도 여념 없이 장사를 준비하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제주시내권 동쪽 끝자락 번영로, 제주 대기고등학교를 기점으로 동쪽으로 약 1km 구간에 줄지어 들어선 김밥집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김밥거리'가 조성된 이 길에는 예닐곱 곳의 가게들이 있고, 구간을 좀 더 확장하면 10여 곳의 김밥집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가게들이 가진 공통점은 대부분 새벽 장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4일) 새벽부터 문을 연 제주시 봉개동의 한 김밥집.
주요 고객층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새벽 노동자들입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급하게 트럭에서 내려 김밥 몇 줄을 사들고 가는 건설 현장 노동자를 비롯해, 무밭에 일을 나가는 농민, 골프장 종사자, 한라산 등반객 등 다양한 손님들이 찾습니다.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고사리철에는 고사리 채취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벌초철에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 김밥으로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합니다.
제주시내권을 벗아나기 전 마지막 휴게소인 셈이지요.
새벽 장사는 새벽 4시쯤부터 손님이 들기 시작해, 새벽 5~6시쯤 성황을 이룹니다.
타인의 든든한 새벽을 위해 더 일찍 일어나 자신의 새벽을 기꺼이 바치는 김밥집 상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밥집 장사 22년차 송모씨.
■"생명 은인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김밥 말아요"
김밥거리 터줏대감 격인 송모씨(53)는 올해로 22년째 김밥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송씨는 설 명절은 물론 주말에도 쉬는 날 없이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받습니다.
한 줄 2천 원.
이 김밥을 만들기 위해 송씨는 오늘도 새벽 3시에 가게로 나와 손님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켜고, 김밥에 들어갈 밥을 짓고, 어묵 국물을 데웁니다.
심지어 지난 2019년 9월에는 뇌경색으로 쓰러졌을 당시에도 장사를 접진 않았다고 합니다.
송씨는 "새벽 6시쯤에 쓰러졌는데 가게에 손님이 있어서 곧바로 병원에 갈 수 있었다"며, "처음엔 걷기도 힘들 정도였다. 일주일 정도는 고등학생 딸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가게를 운영했다"고 말했습니다.
6개월 정도의 재활을 거쳐 혼자 일상생활을 하는데 무리가 없게 됐지만, 이전처럼 자유롭게 거동할 수는 없는 상태라 조리대 등에 몸을 기댈 수 있도록 가게 구조를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송씨는 "생명의 은인인 손님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김밥을 만다"며 "손님들이 항상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벽 늦잠도 자고 싶고 힘들 때도 있지만 김밥집하면서 자식들 공부시켜서 육지에 있는 대학까지 다 보냈다"며 "딸들이 예쁘고 착하게 자라줘서 고맙다"며 뿌듯하게 말했습니다.
오늘(4일) 새벽 제주시 봉개동의 한 김밥집. 김밥집을 운영하는 강모씨(56, 오른쪽), 김모씨(53) 부부.
■ '팍' 줄어든 트럭 보면서 어려워진 경기 실감
어려워진 경기 속에서도 희망을 말하는 김밥집 사장님도 있었습니다.
남편 강모씨(56), 아내 김모씨(53) 부부가 운영하는 김밥집인데요.
올해로 장사 4년차, 김밥거리 막내급인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는 유독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정이 나은 편이라며 다른 가게들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남편 강씨는 "가게 앞 유리창으로 차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맨날 보는데 현장 노동자들이 탄 트럭이 절반 정도로 팍 줄었다"며, "작년 10월부터 줄기 시작하더니 11월이 되니까 팍 줄었다. 현장으로 가는 인력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라며 경기가 전에 없이 어려워졌음을 실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손님들이 우리집 김밥을 많이 찾아주셔서 우린 그나마 잘 장사가 되는 편"이라며, "매일 계란을 공급받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밥이 팔리지 않아서 계란을 받지 못하는 가게도 생겨났다. 전체적으로 김밥집 손님들이 다 줄었다"고 걱정스레 말했습니다.
또한, 가게와 바로 붙은 동네마트쪽을 가리키며 "예전엔 이렇게 새벽 시간대에 마트 카운터에서 '타다닥' 계산하는 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이젠 조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은 "희망을 갖고 하는 거죠. 나아지겠죠"라고 말하며 이번 겨울을 버티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밝게 말했습니다.
아내 김씨는 "지금은 힘들지만 날이 풀리면 경기도 풀릴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장사가 1년 365일 다 잘 되는 게 어디 있겠나"라며, "코로나19 땐 행사가 없어서 단체 주문들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좀 진정돼서 행사도 많이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사리철 기다리고 여름이 되면 장사가 나아질 것이다"라며, "봄에는 또 많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고사리철을 기다리고 버틴다"고 말했습니다.
오늘(4일) 새벽 김밥 한쪽에 마련된 어묵코너에서 새벽 노동자들이 어묵을 먹고 있습니다.
■ 대부분 단골 손님, 재료값 올랐다고 가격 올리기 어려워
김밥집 대다수가 재료값이 너무 올라 장사가 어려워졌다고 말합니다.
일부 가게들은 새해 들어서 김밥 가격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한 가게는 그럼에도 가격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김밥집 대표 이모씨(66)는 "김밥 하는 재료가 어떤 것 100% 이상 올라서 너무 힘들다"며 "김밥 싸는 호일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2,500원 했던 것이 3,500원까지 올랐다. 햄이나 어묵도 많이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 초기에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손님도 너무 적어진데다 물가도 올라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고객의 80~90%에 달하는 단골손님들의 주머니 사정 때문에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씨는 "옛날엔 쉽게(저렴하게) 먹는 게 김밥이라고 했는데 요샌 그렇지도 않다"며, "커피에 김밥 한 줄 먹으면 5천 원 정도다. 이것도 부담인데 가격을 더 올리면 손님들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씨 또한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것으로 조금만 있으면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이씨는 "지금 이 시간을 잘 견디면서 건강하게만 있으면 좋은 날도 있지 않을까, 조금만 참으면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김밥집들은 겨울철 각광 받는 찐만두 메뉴로 생존 전략을 구사하거나, 프리미엄 김밥으로 관광객 등 외지인을 공략하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존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김밥집 앞에 있는 만두찜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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