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 성명서
시민사회단체가 국가정보원 등의 ‘제주 간첩단 수사’는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된 내용만 토대로 간첩단 사건으로 부풀려지고, 노동계와 농민계,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연관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이자 공안사건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는 “집회신고를 내고 제주공항 등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했던 통일운동부터 해군기지 폐쇄 기자회견 참석, 진보정당 후보지지 선언 기자회견 참석까지 친북활동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에서 상영회가 이뤄진 북한 영화 ‘우리집 이야기’는 2018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공개됐던 영화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공개적으로 상영회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진보정당 간부 A씨가 지난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나 “"제주에 ‘ㅎㄱㅎ’라는 지하 조직을 설립하라”는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제주 진보정당 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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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지난해 제주지역 진보정당 인사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모습.
시민사회단체가 국가정보원 등의 ‘제주 간첩단 수사’는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오늘(9일) 성명을 내고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된 내용만 토대로 간첩단 사건으로 부풀려지고, 노동계와 농민계,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연관된 것처럼 보도된 것은 진보진영에 대한 탄압이자 공안사건 조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위원회는 “집회신고를 내고 제주공항 등에서 공개적으로 진행했던 통일운동부터 해군기지 폐쇄 기자회견 참석, 진보정당 후보지지 선언 기자회견 참석까지 친북활동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진보진영 인사가 지난해 11월 국정원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또 “제주에서 상영회가 이뤄진 북한 영화 ‘우리집 이야기’는 2018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도 공개됐던 영화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과 공개적으로 상영회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 검찰 등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진보정당 간부 A씨가 지난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나 “"제주에 ‘ㅎㄱㅎ’라는 지하 조직을 설립하라”는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제주 진보정당 인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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