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건전 기부문화 정착돼야"
윤 대통령, 답례품 고사리 선택.. 노인복지관 재기부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2일)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지역에 30만 원씩 기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답례품으로 제주 고사리를 선택했고, 이는 서울시 용산 노인종합복지관에 재기부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사회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으로 이어지면 어려운 지방 재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외에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종 전라남도 장성군수, 공영민 전라남도 고흥군수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습니다.

어제(12일)까지 제주에서는 총 486건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됐고, 누적 기탁금액은 5,272만9,000원입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개인 1명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안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마련한 답례품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감귤 귤로장생 ▶갈치 ▶돼지고기 ▶축산물가공품 ▶고사리 ▶탐나는전 등 13개 품목이며, 선호도는 감귤, 돼지고기, 갈치, 탐나는전 순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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