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포수 강민호 통해 제주와 인연
제주산 깐마늘 등 부산 복지시설 전달키로
"평소 마음의 고향, 제주 기부 확산 노력"
자신의 고향이나 혹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역과 내 고장을 살리고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활용해 상생을 도모하는, 말 그대로 특별한 기부인데 '조선의 4번 타자' 전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제주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대호 선수는 오늘(3일) 낮 농협은행 연북로지점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제주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수는 또 연간 판매액 가운데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하는 NH고향사랑기부 적금에도 가입했습니다.
기부 관련 답례품은 검토 중으로, 우선 제주농산물 홍보 차원에서 제주산 깐마늘을 부산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협 최우량 탑클래스 고객인 이 선수는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한 제주 출신 포수 강민호를 통해 제주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제주자치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제주농협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지원과 기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고향사랑기부 참여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대호 선수는 "제주는 마음의 고향으로서, 평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곳에 기부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 제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주농협과 함께 홍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산 깐마늘 등 부산 복지시설 전달키로
"평소 마음의 고향, 제주 기부 확산 노력"
이대호 (사진, 롯데 자이언츠)
자신의 고향이나 혹은 원하는 지자체에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지역과 내 고장을 살리고 세액 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활용해 상생을 도모하는, 말 그대로 특별한 기부인데 '조선의 4번 타자' 전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제주를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했습니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대호 선수는 오늘(3일) 낮 농협은행 연북로지점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기부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제주에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수는 또 연간 판매액 가운데 0.1%를 공익기금으로 조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하는 NH고향사랑기부 적금에도 가입했습니다.
기부 관련 답례품은 검토 중으로, 우선 제주농산물 홍보 차원에서 제주산 깐마늘을 부산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협 최우량 탑클래스 고객인 이 선수는 롯데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한 제주 출신 포수 강민호를 통해 제주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제주자치도청을 찾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지역 답례품 제공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제주농협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 지원과 기부 동참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영향력 있는 인사들의 고향사랑기부 참여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대호 선수는 "제주는 마음의 고향으로서, 평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곳에 기부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 제주 기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제주농협과 함께 홍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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