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기록물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0일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문화재청에 등재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와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과 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장, 4·3유족인 문혜형 씨와 소설 '순이삼촌'을 쓴 현기영 작가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등재 대상 4·3기록물은 4·3희생자 결정 기록과 희생자 조사 기록, 재판기록과 언론기록을 비롯해 총 3만여 건입니다.
이데올로기를 넘어 화해와 평화를 실현해 낸 역사들이 담겨 있는 제주4·3 기록물은 세계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자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등재를 추진해 왔지만,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본부가 제도 개선을 위해 등재 신청 접수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면서 올해서야 본격적으로 등재 신청 작업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내일(15)부터 온라인 응원 캠페인도 전개합니다.
온라인 응원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4·3종합정보시스템(https://peace43.jeju.go.kr)에 접속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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