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외교부 산하에 신설될 예정인 재외동포청이 서울에 설치될 가능성이 높아지면 가운데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의 이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책 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며 서울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는 의견을 최근 밝혔습니다.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조직법 개정안에 따르면 동포청은 영사와 법무·병무와 교육 등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외동포재단의 기존 사업을 승계해 수행하게 됩니다.
재외동포재단은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2018년 8월 서울에서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했습니다.
재외동포청 설립 계획이 밝혀지면서 제주도에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와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이 동포청이 신설되라도 재단이 있는 제주에 입주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라는 의견을 보인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여야 정책 협의회에서는 제주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타 지역으로 옮길 경우 그에 상응하는 다른 기관이 제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기도 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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