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윤리특위 출범 후 첫 도의회 징계 심사 대상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경흠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이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오늘(8일)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회 시작과 함께 강 의원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김 의장은 “강 의원이 도의회 의원으로서 의무를 위반해 도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이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면서 2013년 위원회 출범 이후 첫 징계 심사 대상자가 됐습니다.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의결할 전망입니다.


강 의원 징계 수위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가지가 있습니다.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합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새벽 제주시에서 면허취소 기준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을 2배 이상 웃도는 0.183%의 만취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후보로 출마해 역대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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