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4·3의 평화적 가치 공인 위해 유네스코 등재 필요"
'4·3은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 범국민 공감대도 본격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헤어질 결심'과 '한산: 용의 출연'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해일도 동참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배우 박해일이 출연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응원 캠페인을 오늘(20일) 공개했습니다.
배우 박해일은 캠페인을 통해 "제주4·3은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선도적인 세계적 모범 사례"라며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전 국민적 관심과 함께 4·3종합정보시스템에서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응원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캠페인은 제주자치도와 행정시, 사회관계망(SNS)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파됩니다.
배우 박해일의 응원 동참과 더불어 제주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범국민적 분위기 높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달 20일 출범한 등재추진위원회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들어갔습니다.
등재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전국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서도 제주도내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습니다.
제주농협에서는 현금자동인출기(ATM) 활용 홍보와 등재 기원 응원 스티커 배부를 비롯해 지점별로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에서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응원 캠페인 동참 운동에 들어갔고, 4·3 주간을 앞두고 관련 기록물 전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4·3기념사업위원회 등 4·3 관련 기관단체 등도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나섰습니다.
이러한 노력 등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된 4·3종합정보시스템(https://peace43.jeju.go.kr) 온라인 응원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1,200여명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달 27일 문화재청에 제주4·3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에 신청한 상태로, 문화재청 심사는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상범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 희생자 1만4,660명 가운데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돼 큰 위로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4·3은 세계인의 역사이자 기록'.. 범국민 공감대도 본격화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 '헤어질 결심'과 '한산: 용의 출연'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박해일도 동참했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배우 박해일이 출연한 제주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응원 캠페인을 오늘(20일) 공개했습니다.
배우 박해일은 캠페인을 통해 "제주4·3은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선도적인 세계적 모범 사례"라며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4·3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전 국민적 관심과 함께 4·3종합정보시스템에서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응원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캠페인은 제주자치도와 행정시, 사회관계망(SNS)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파됩니다.
배우 박해일의 응원 동참과 더불어 제주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범국민적 분위기 높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20일 진행된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출범식의 모습
먼저 지난 달 20일 출범한 등재추진위원회는 4·3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들어갔습니다.
등재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은 지난 13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전국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서도 제주도내외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습니다.
제주농협에서는 현금자동인출기(ATM) 활용 홍보와 등재 기원 응원 스티커 배부를 비롯해 지점별로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또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에서도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응원 캠페인 동참 운동에 들어갔고, 4·3 주간을 앞두고 관련 기록물 전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4·3기념사업위원회 등 4·3 관련 기관단체 등도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나섰습니다.
4·3종합정보시스템에서 이뤄지고 있는 '온라인 응원 캠페인'
이러한 노력 등으로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된 4·3종합정보시스템(https://peace43.jeju.go.kr) 온라인 응원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전국에서 1,200여명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달 27일 문화재청에 제주4·3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등재 신청 대상 기록물에 신청한 상태로, 문화재청 심사는 다음 달 말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상범 제주자치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제주4·3 희생자 1만4,660명 가운데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으로 선정돼 큰 위로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에 신청된 제주4·3 당시 수형인들이 가족에게 보냈던 엽서 원본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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