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 500만 원 기부
유명인들의 제주 고향사랑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명 유튜버도 동참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9일)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본명 강대헌)'가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최고금액인 500만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가 고향인 유튜버 깡스타일리스트는 약 12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성 패션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강대헌 씨는 고향사랑기부금 납부 후 "고향인 제주에 뜻깊은 기부를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제주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 받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고향인 제주에서 직접 고향사랑기부금을 납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제주를 사랑할 수 있도록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버 강 씨에 앞서 이대호 전 야구선수도 지난 2월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안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함께 기부액의 30% 안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종합정보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고향사랑기부금은 지난 2월까지 1,450명이 2억900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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