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바당도서관 / 오늘 오전
제주도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꿈바당도서관입니다.
1만 5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녹지와 놀이 공간,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80년대에 대통령 숙소로 90년대에는 도지사 관사로 사용됐던 공간입니다.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2017년부터 개방해 어린이 도서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만 17만 명이 찾았습니다.
제주도가 이 공간을 한라도서관으로 이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꿈바당도서관이) 이설 되는 것으로 계획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공유재산 관리 계획과 관련한 추후 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승아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인근의 신제주초등학교부터 시작해서 주민들이 사랑방을 이용하고 있고요. (저도 직접 가봤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까운 거리에 이용하기 편한 도서관이 어린이 도서관이거든요."
한라도서관은 오등봉공원 민간특례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시와 도서관 리모델링과 확장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도서관 측은 자료실 확장이 필요해 잔디마당에 별동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서관 활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 안이 나온적이 있지만 확정된 계획이 아니고, 도지사 관사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습니다.
도서관 이전과 통합 계획이 사전에 논의되지 않았던 만큼 지역주민과의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우려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 (yunk98@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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