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기상대에 따르면 오늘(18일) 아침 7시 기준 국내선 도착 29편, 출발 20편 등 총 49편이 결항됐습니다.

오늘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도착 예정인 항공편은 국내선 도착 234편, 출발 234편, 국제선 출도착 각각 9편 등 모두 486편입니다.

강한 바람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항공기 운항 차질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제주국제공항이 있는 제주도 북부를 비롯해 제주 북부 산지와 산지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최대풍속 초속 16.2m 정도의 태풍과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면 태풍급, 초속 25m 이상이면 중간급 태풍, 초속 33m 이상이면 강한 태급풍 강풍으로 분류됩니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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