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조장과 인권 침해 논란이 일었던 제2공항 도민경청회가 오는 25일 세번째로 열립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 어업인 종합지원센터 3층에서 제3차 제2공항 도민경청회를 개최합니다.

찬반 갈등만 부추긴다는 비난 속에 경청회가 두 차례나 파행됐지만, 3번째 경청회 역시 기존 방식에서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마이크 전원을 차단하고, 서부지역 경청회인 만큼 가능한 서부지역 주민에게 우선 발언권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또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들이 배석해 인권 침해 사항을 모니터링합니다.

마지막 4차 경청회는 다음달 13일 제주시 동지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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