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로 이송되는 환자를 응급실에서 거부해 재이송되는 경우가 제주에서만 한 해 2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1차 병원 도착 후 전문의 부재 등으로 타 병원으로 재이송한 인원이 지난해 230명에 달했습니다.
수용불가 사유는 전문의 부재가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63건, 병상부족 43건 순이었습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재이송 43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 재이송 인원은 지난 2019년 89명에서 2020년 184명, 2021년 20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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