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로 이송되는 환자를 응급실에서 거부해 재이송되는 경우가 제주에서만 한 해 200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1차 병원 도착 후 전문의 부재 등으로 타 병원으로 재이송한 인원이 지난해 230명에 달했습니다.
수용불가 사유는 전문의 부재가 78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63건, 병상부족 43건 순이었습니다.
올 들어서도 지난달까지 재이송 43건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지역 재이송 인원은 지난 2019년 89명에서 2020년 184명, 2021년 206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자막뉴스] 경찰-소방-해경 한자리에 '영웅들의 전쟁'
- ∙︎ 2~3일에 한 명씩 사라지는 치매환자.. 제주 실종 신고 급증
- ∙︎ “얼마나 문턱이 높길래” 100명 중 14명, 병원 근처를 안 가? 못가?”.. 저소득층일 수록 의료 이용률 ‘뚝’
- ∙︎ "○○○씨, 검찰인데요" 사칭 보이스피싱에 15명 당했다
- ∙︎ "어머, 이건 봐야 해" 한라산 400㎜ 폭우에 엉또폭포 터졌다
- ∙︎ 제1회 리본제주 국제성악콩쿨 대상에 김정윤씨
- ∙︎ “28만 원 계약했는데, 52만 원 청구?” 청소업체의 추가금 폭탄, 왜?.. 소비자만 피해 “해결은 뒷전”
- ∙ 14호 태풍 '풀라산' 이동경로 한반도로 급선회
- ∙ “관광객 줄고 숙박 넘쳐” 민박 하루 2곳 “문 닫아”..다시 또 영업에 ‘폐업·창업’ 악순환만 되풀이, 왜?
- ∙ 법인카드 어디서 긁었나 봤더니.. 6000억 '유흥업소'서 썼다
- ∙ 태풍 풀라산, '열대저압부'로 변해 한반도 접근
- ∙ “덜 뽑는다는데, 더 공부해야죠” ‘월 1,000만 원’ 꿈, 쉬울 리 있나.. 명절을 접은 그 현실은?
- ∙ 추석 연휴 제주에 10만이 몰려, 이게 ‘관광 부활?’ 글쎄.. 일시적 특수일지, 지속적 회복일지 “지켜봐야”
- ∙ '의대 증원'에 돌아선 추석 민심..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 '역대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