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 낮부터 제주지역에 비가 시작된 가운데, 오는 6일까지 강풍과 함께 폭우가 예보돼 어린이날 행사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4)과 모레(5)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과 모레 50㎜에서 150㎜, 산간에는 4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호우 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어린이날인 모레는 많은 비와 함께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의 강풍도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해상에 파도도 높아 풍랑 특보가 확대 발효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시간당 30㎜에서 50㎜ 가량의 매우 강한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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