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제주시 한 밭에 보리가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 강명철 기자)
수확기에 접어든 보리가 강한 비에 쓰러지면서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한 보리밭은 강한 비에 힘없이 쓰러진 작물들이 확인됐습니다.
쓰러진 작물 대부분은 대부분 수확을 앞둔 상탭니다.
다시 세우거나 딱히 관리할 방법도 없습니다.
오늘(4일) 제주시 한 밭에 보리가 쓰러져 있는 모습 (사진, 강명철 기자)
보리는 수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습한 비 날씨로 인한 약제를 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단호박, 옥수수 등 다른 일부 밭에서도 침수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보리 쓰러짐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면 비가 그친 후 다시 스스로 일어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자치도도 호우특보에 따른 농작물 안전조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농축산 시설 안전 상태와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안전에 유의하며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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