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초 공공전세주택 소노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공공전세주택 청약 모집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가운데, 많은 신청자가 몰려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1일 LH 제주지사에 따르면, 제주시 외도동 소재 공공전세주택인 '소노빌'의 청약 접수 결과, 22가구 모집에 391명이 신청했습니다.
'공공전세주택'은 LH에서 무주택가구에 시중 전세가격의 90%정도 수준으로 공급하는 전세형 주택입니다.
이번에 모집이 이뤄진 소노빌은 전용면적 78㎡(방3, 화장실2)의 중형주택입니다.
임대보증금 1억 8,810만원에서 2억1,150만원 수준입니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전세보증금이 안전한 LH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제주자치도가 보증금 절반을 지원하는 임대차보증금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메리트를 갖습니다.
앞으로 △서류제출 대상자 발표(5월 17일) △서류제출 대상자 서류접수(5월 19~23일) △예비자 발표(7월 7일)를 거쳐 오는 7월 중 최종 입주 계약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LH 제주지사는 오는 하반기 서귀포시에 신혼부부·일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36호, 제주시 구도심내 청년주택 10호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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