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덤프트럭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현장에 급정거 자국이 없고 브레이크에 문제에 있었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다음 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해당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 감식 결과에 따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자인 20대 A씨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덤프트럭은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이동하며 서성로 구간 진입 당시 과속 단속에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경사가 이어지는 내리막 구간이고, 음주 상태가 아닌 점 등을 감안해 제동 장치 이상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조만간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사고 예방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오후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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