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만기 도래 전세보증금 1조1,900억 원
앞으로 1년간 전세계약이 끝나 반환해야 하는 보증금 규모가 302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대규모 미반환 사태나 전세사기 파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만료 예정인 전세보증금은 302조 원에 달합니다. 올 하반기 149조 원, 내년 상반기 153조 원을 합친 결과입니다.
이는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세계약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향후 보증금 반환 규모를 분석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치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세사기로 불안감 자리 잡은 상황에 전세계약만료 시기가 대규모로 도래하면서 보증금 대규모 미반환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시도별 전세보증금 규모는 서울 118조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 98조 원, 인천 15조 원 등으로 수도권에 80% 가까이 몰렸습니다.
제주는 1조1,900억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세보증금 규모가 가장 적었으나 그렇다고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28조 원으로 전체 전세거래 총액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연립다세대 33조 원, 단독다가구 22조 원, 오피스텔 17조 원 등의 순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모니터링하는 등 임차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늘어나고, 조직적 전세사기가 드러나면서 시장 불안감이 크다.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으로 1년간 전세계약이 끝나 반환해야 하는 보증금 규모가 302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대규모 미반환 사태나 전세사기 파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만료 예정인 전세보증금은 302조 원에 달합니다. 올 하반기 149조 원, 내년 상반기 153조 원을 합친 결과입니다.
이는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세계약 기간을 2년으로 간주해 향후 보증금 반환 규모를 분석한 수치입니다. 시장에서는 역대 최대치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세사기로 불안감 자리 잡은 상황에 전세계약만료 시기가 대규모로 도래하면서 보증금 대규모 미반환 사태로 이어지지 않을까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시도별 전세보증금 규모는 서울 118조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 98조 원, 인천 15조 원 등으로 수도권에 80% 가까이 몰렸습니다.
제주는 1조1,900억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전세보증금 규모가 가장 적었으나 그렇다고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28조 원으로 전체 전세거래 총액의 75.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연립다세대 33조 원, 단독다가구 22조 원, 오피스텔 17조 원 등의 순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임대인의 상환 능력을 모니터링하는 등 임차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늘어나고, 조직적 전세사기가 드러나면서 시장 불안감이 크다.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아파트 외 주택에 집중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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