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여 간 읍면지역 저소득층 1만여 명에 식품·생필품 전달
시내권과 거리가 있어 푸드뱅크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출발한 '우리동네 나눔트럭'이 수년간 먹거리 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우리동네 나눔트럭'을 운영한 이래 현재까지 총 1만 465명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식품 등을 제공했습니다.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동(洞) 지역에 위치한 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지역에 직접 찾아가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이동형 푸드마켓입니다.
현재 총 10개 읍면 지역에 월 1회 방문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서귀포시 5개 읍면 지역(대정, 성산, 남원, 안덕, 표선)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부터는 제주시 5개 읍면(한림, 애월, 조천, 구좌, 한경)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총 44회에 걸쳐 읍면지역을 방문해 1,877명에게 식품과 일상생활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우리동네 나눔트럭을 통해 물품을 지원받은 한 이용자는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매달 원하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인철 제주자치도 복지가족국장은 "경기불황, 고물가 등으로 다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식품 기부에 많은 기업체와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동네 나눔트럭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싶은 기업이나 개인은 제주도 푸드뱅크(064-759-1377)로 문의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동네 나눔트럭 운영 현장.(제주자치도 제공)
시내권과 거리가 있어 푸드뱅크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출발한 '우리동네 나눔트럭'이 수년간 먹거리 복지 실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2월부터 '우리동네 나눔트럭'을 운영한 이래 현재까지 총 1만 465명에게 2억 5,000만 원 상당의 식품 등을 제공했습니다.
우리동네 나눔트럭은 동(洞) 지역에 위치한 푸드마켓을 이용하기 어려운 읍·면지역에 직접 찾아가 기부식품을 제공하는 이동형 푸드마켓입니다.
현재 총 10개 읍면 지역에 월 1회 방문해 긴급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서귀포시 5개 읍면 지역(대정, 성산, 남원, 안덕, 표선)을 시작으로 2021년 10월부터는 제주시 5개 읍면(한림, 애월, 조천, 구좌, 한경)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총 44회에 걸쳐 읍면지역을 방문해 1,877명에게 식품과 일상생활용품을 지원했습니다.
우리동네 나눔트럭을 통해 물품을 지원받은 한 이용자는 "물가가 많이 오른 상황에서 매달 원하는 식품과 생활용품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강인철 제주자치도 복지가족국장은 "경기불황, 고물가 등으로 다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식품 기부에 많은 기업체와 도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동네 나눔트럭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싶은 기업이나 개인은 제주도 푸드뱅크(064-759-1377)로 문의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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