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1,14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65% "신입 나이 마지노선 완화됐으면"
절반가량 "취업 나이로 스트레스 받아"
'만 나이 통일법'이 모레(28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취준생들은 만 나이 도입으로 '신입 나이 마지노선의 완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대 취준생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 나이 도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만 나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답했고, '몰랐다'고 답한 비중은 22%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만 나이 도입으로 기대되는 채용·직장 문화의 변화로는 65%가 '신입 채용 나이 마지노선의 완화'를 꼽았습니다.
이어 '나이에 집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정착'이 21%, '나이에 따른 직장 내 위계 서열 완화'가 14%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만 나이 도입으로 채용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차이가 없을 것 같다'가 57%로 많았습니다.
또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 같다'라고 답한 경우는 38%,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 같다'는 응답은 5%로 조사됐습니다.
취업 준비 동안 나이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있다'고 답한 비율이 4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취준생 4명 가운데 1명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캐치 관계자는 "인사규정은 대부분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제도 도입이 채용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나이로 인해 존재했던 부정적인 채용, 직장 문화가 일부 사라지길 기대한다"며 "나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취준생이 많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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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신입 나이 마지노선 완화됐으면"
절반가량 "취업 나이로 스트레스 받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만 나이 통일법'이 모레(28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취준생들은 만 나이 도입으로 '신입 나이 마지노선의 완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20대 취준생 1,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 나이 도입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만 나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답했고, '몰랐다'고 답한 비중은 22%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만 나이 도입으로 기대되는 채용·직장 문화의 변화로는 65%가 '신입 채용 나이 마지노선의 완화'를 꼽았습니다.
이어 '나이에 집중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정착'이 21%, '나이에 따른 직장 내 위계 서열 완화'가 14%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취업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
만 나이 도입으로 채용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차이가 없을 것 같다'가 57%로 많았습니다.
또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 같다'라고 답한 경우는 38%, '부정적으로 변화할 것 같다'는 응답은 5%로 조사됐습니다.
취업 준비 동안 나이로 스트레스를 받은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있다'고 답한 비율이 4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취준생 4명 가운데 1명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캐치 관계자는 "인사규정은 대부분 만 나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제도 도입이 채용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나이로 인해 존재했던 부정적인 채용, 직장 문화가 일부 사라지길 기대한다"며 "나이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취준생이 많이 줄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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