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주관기관 대상 간담회서
지역 축제 음식 사진·가격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공개
바가지 요금 논란 등 발생 때
내년 지원, 인증 대상서 제외
최근 불거진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과 관련해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최근 경북 영양군 한 전통시장에서 옛날과자를 한 봉지 7만 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며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가 하면 지난 3월 진해 군항제, 5월 남원 춘향제 등을 비롯해 지난달 경기 수원 한 축제장에서 부실한 4만~5만 원 부실한 '바비큐' 판매에, 끊이지 않는 제주 관광 고물가 논란까지 축제며 관광시장엔 늘상 들쭉날쭉 가격이 도마에 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중심으로 우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가격을 정밀 점검하고 결과를 내년 축제 지정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요금 논란이 거듭될 경우엔 아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축제 관리에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5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올 하반기 예정된 문화관광축제 주관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지역축제 86개를 선정해 문화관광축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먹거리 가격 관리로 호평 받은 축제 노하우를 공유하고, 먹거리 정보 사전 공개 등 실천방안을 논의합니다. 무주 산골영화제, 강경 젓갈축제 관계자가 먹거리 가격 관리와 관련된 좋은 사례를 발표하고 .'착한 가격 캠페인' 참여 방법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참석한 지역 문화·관광재단, 축제조직위원회 등 축제 주관 기관들 중심으로 축제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최근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이 축제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축제 주관 기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중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축제 주관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 홈페이지에서 먹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 제공히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일반 지역 축제들도 먹거리 가격과 사진을 같은 페이지에서 공개할 수 있습니다.
정보 제공에 적극적인 문화관광축제 세 곳에는 인플루언서 출연 콘텐츠를 제작해 축제 기간 전부터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관광축제의 수용태세 부문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음식을 비롯한 판매 품목 가격을 세밀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12월에 예정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심사에서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바가지요금 논란이 되는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인증과 축제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강경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측은 “이번 결의 서약을 통해 문화관광축제가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도 축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축제 음식 사진·가격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공개
바가지 요금 논란 등 발생 때
내년 지원, 인증 대상서 제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최근 불거진 지역 축제 바가지요금 논란과 관련해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최근 경북 영양군 한 전통시장에서 옛날과자를 한 봉지 7만 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며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가 하면 지난 3월 진해 군항제, 5월 남원 춘향제 등을 비롯해 지난달 경기 수원 한 축제장에서 부실한 4만~5만 원 부실한 '바비큐' 판매에, 끊이지 않는 제주 관광 고물가 논란까지 축제며 관광시장엔 늘상 들쭉날쭉 가격이 도마에 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중심으로 우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가격을 정밀 점검하고 결과를 내년 축제 지정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요금 논란이 거듭될 경우엔 아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축제 관리에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5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올 하반기 예정된 문화관광축제 주관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문체부는 지역 특산물, 전통문화, 자원 등을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지역축제 86개를 선정해 문화관광축제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먹거리 가격 관리로 호평 받은 축제 노하우를 공유하고, 먹거리 정보 사전 공개 등 실천방안을 논의합니다. 무주 산골영화제, 강경 젓갈축제 관계자가 먹거리 가격 관리와 관련된 좋은 사례를 발표하고 .'착한 가격 캠페인' 참여 방법 등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참석한 지역 문화·관광재단, 축제조직위원회 등 축제 주관 기관들 중심으로 축제 먹거리 바가지요금 근절을 약속할 예정입니다.
최근 불거진 바가지요금 논란이 축제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지속 가능한 축제 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축제 주관 기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중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축제 주관 기관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통합 홈페이지에서 먹거리 가격과 사진 등을 사전 제공히는 방식으로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
더불어 일반 지역 축제들도 먹거리 가격과 사진을 같은 페이지에서 공개할 수 있습니다.
정보 제공에 적극적인 문화관광축제 세 곳에는 인플루언서 출연 콘텐츠를 제작해 축제 기간 전부터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관광축제의 수용태세 부문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음식을 비롯한 판매 품목 가격을 세밀히 점검하고, 그 결과를 12월에 예정된 2024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심사에서 반영할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바가지요금 논란이 되는 축제는 문화관광축제 인증과 축제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강경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문체부 측은 “이번 결의 서약을 통해 문화관광축제가 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문체부도 축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체감도 높은 축제 지원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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