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유족 한 명이라도 살아있을 때 등재되길"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문화재청이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4·3희생자유족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조건부 가결 결정으로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기대가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고 밝혔습니다.
4·3유족회는 "제주4·3은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선도적인 세계적 모범사례"라며 "
4·3의 역사를 인류 공동유산으로 보존하고 4·3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3희생자 1만 4,660명 중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명이라고 살아있을 때 조속히 등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회의 가장 큰 일이 억울하게 고통받은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것"이라며, "역사는 있는 그대로 밝히고 정리해 나가야 하며, 그 일에 우리 유족회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한국위는 어제(9일)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신청 목록 등재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해, 신청서 등에 대한 영문 내용 보강을 조건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이에 대한 최종 심사는 오는 10월 중순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문화재청이 4·3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의에서 조건부 가결로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4·3희생자유족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의 조건부 가결 결정으로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대한 기대가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고 밝혔습니다.
4·3유족회는 "제주4·3은 제주도민들의 힘으로 국가폭력을 극복하고, 해결을 이뤄낸 선도적인 세계적 모범사례"라며 "
4·3의 역사를 인류 공동유산으로 보존하고 4·3의 평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기 위해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3희생자 1만 4,660명 중 생존 희생자는 116명에 불과하다"며 생존 희생자들이 한 명이라고 살아있을 때 조속히 등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회의 가장 큰 일이 억울하게 고통받은 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것"이라며, "역사는 있는 그대로 밝히고 정리해 나가야 하며, 그 일에 우리 유족회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문화재청 세계기록유산 한국위는 어제(9일)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신청 목록 등재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해, 신청서 등에 대한 영문 내용 보강을 조건으로 가결시켰습니다. 이에 대한 최종 심사는 오는 10월 중순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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