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취소 기준
사건 처리 돕던 지구대 경찰관 밀치기까지
만취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고 사건 처리 중인 경찰관을 밀치며 행패를 부린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어젯(18일)밤 10시10분쯤 제주시 공항입구교차로 인근에서 술을 먹고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오토바이를 탄 채 혼자 넘어져 얼굴을 다치는 부상을 입었고, 당시 현장에서 교통관리 중이던 제주자치경찰단에 의해 음주운전이 적발됐습니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씨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조사를 돕던 지구대 경찰관을 밀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관에 욕설을 하며 “이렇게 된 거 공무집행방해나 하고 감방이나 가자”는 등 행패를 부렸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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