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30%대 초·중반 횡보
직무수행평가.. 대통령 8명 중 5위
정당 지지도 국힘 33%·민주 33% 순
앞으로 1년 경제.. 55% “나빠질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에 대해선 국민 46%가 구속영장 청구를 정당한 수사 절차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59%로 집계됐습니다. ‘어느 쪽도 아님’이 3%, 모름·응답거절 5%입니다.
긍정평가는 전주(31%) 대비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전주(60%) 대비 1%p 하락한 수치로,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5주간 31~34%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의 상승과 ‘대구·경북’(TK)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도 올랐습니다. 서울 지지율은 39%로 전주(27%) 대비 12%p 상승했고 PK는 38%로 전주 대비 5%p 올랐습니다. TK 지지율은 40%로 전주(51%) 대비 11%p 하락했습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0%, 대전·세종·충청은 32%, 광주·전라는 14%입니다.
연령별로 40대 지지율이 22%로 전주(9%) 대비 13%p 상승했습니다. 18~29세 지지율은 21%, 70대 이상 지지율은 63%로 소폭 올랐습니다.
60대 지지율은 42%로 전주 대비 8% 하락했습니다. 30대 지지율은 22%, 40대도 22%, 50대는 28%로 나타났습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 지지율이 26%로 전주(20%) 대비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수층 지지율은 61%, 진보층 지지율은 10%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무당층의 지지율은 17%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로 1위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 정권 극복'(이상 4%),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3%)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외교'(1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경제·민생·물가'(이상 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소통 미흡'(이상 4%), '인사'(3%) 등이 거론됐습니다.
‘취임 2년차 2분기 직무수행평가 평균’은 34%로,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8명의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60%, 2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 55%, 3위 김대중 전 대통령 52%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27%로 가장 낮고 바로 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28%)이 차지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국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고, 민주당 지지도가 1%p 상승했습니다. 정의당이 4%,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관련해 한국갤럽은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지만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 변동”이라면서 “3주 전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200억 원 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800만 달러 뇌물) 등 혐의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46%가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답했습니다.
37%가 ‘부당한 정치 탄압’, 17%는 유보 의견을 냈습니다.
‘정당한 수사 절차’란 주장은 국힘 지지층(86%), 성향 보수층(74%) 등이, ‘부당한 정치 탄압’이란 주장은 민주당 지지층(72%)과 성향 진보층(60%) 등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조사에선 55%가 ‘나빠질 것’,1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입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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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수행평가.. 대통령 8명 중 5위
정당 지지도 국힘 33%·민주 33% 순
앞으로 1년 경제.. 55% “나빠질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에 대해선 국민 46%가 구속영장 청구를 정당한 수사 절차로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59%로 집계됐습니다. ‘어느 쪽도 아님’이 3%, 모름·응답거절 5%입니다.
긍정평가는 전주(31%) 대비 1%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전주(60%) 대비 1%p 하락한 수치로, 한국갤럽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5주간 31~34%에서 유의미한 변동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의 상승과 ‘대구·경북’(TK)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도 올랐습니다. 서울 지지율은 39%로 전주(27%) 대비 12%p 상승했고 PK는 38%로 전주 대비 5%p 올랐습니다. TK 지지율은 40%로 전주(51%) 대비 11%p 하락했습니다.
인천·경기 지지율은 30%, 대전·세종·충청은 32%, 광주·전라는 14%입니다.
연령별로 40대 지지율이 22%로 전주(9%) 대비 13%p 상승했습니다. 18~29세 지지율은 21%, 70대 이상 지지율은 63%로 소폭 올랐습니다.
60대 지지율은 42%로 전주 대비 8% 하락했습니다. 30대 지지율은 22%, 40대도 22%, 50대는 28%로 나타났습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 지지율이 26%로 전주(20%) 대비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수층 지지율은 61%, 진보층 지지율은 10%로 집계됐다. 지지정당별 무당층의 지지율은 17%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1%)로 1위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 '전 정권 극복'(이상 4%), '경제·민생', '주관·소신'(이상 3%) 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외교'(15%),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경제·민생·물가'(이상 10%), '독단적·일방적'(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통합·협치 부족', '소통 미흡'(이상 4%), '인사'(3%) 등이 거론됐습니다.
‘취임 2년차 2분기 직무수행평가 평균’은 34%로,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 8명의 대통령 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 60%, 2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 55%, 3위 김대중 전 대통령 52%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27%로 가장 낮고 바로 위가 노태우 전 대통령(28%)이 차지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33%로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국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같고, 민주당 지지도가 1%p 상승했습니다. 정의당이 4%,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관련해 한국갤럽은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지만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 변동”이라면서 “3주 전 범위를 살짝(1%포인트) 벗어나기도 했지만, 이내 되돌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200억 원 배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800만 달러 뇌물) 등 혐의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46%가 ‘정당한 수사 절차’라고 답했습니다.
37%가 ‘부당한 정치 탄압’, 17%는 유보 의견을 냈습니다.
‘정당한 수사 절차’란 주장은 국힘 지지층(86%), 성향 보수층(74%) 등이, ‘부당한 정치 탄압’이란 주장은 민주당 지지층(72%)과 성향 진보층(60%) 등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묻는 조사에선 55%가 ‘나빠질 것’,1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3.4%입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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