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전개
엿새간의 연휴가 포함된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 제주지역에서 112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 5,000여 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기간에 접수된 112 신고 3,964건보다 증가했습니다. 신고유형별로 범죄 신고가 742건, 질서유지 1,161건, 교통 506건, 기타 2,662건입니다.
범죄 신고는 하루 평균 148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135건 대비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교통사고는 하루 7.2건 꼴로 일어나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부상자는 11.6명으로 지난해 9명과 비교해 28%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10시10분쯤 훔친 차량으로 10㎞ 이상 무면허 운전을 하고 경찰 정지명령도 무시한 채 시속 100km 이상 고속으로 도주하다 사고까지 낸 10대 피의자 2명이 검거됐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오후 4시20분쯤 가족과 심하게 다툰 뒤 ‘바다에 빠지겠다’며 집을 나선 30대가 제주시 한 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발견돼 경찰에 인계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1일 아침 9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마트 주차장에서는 70대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 임시 공휴일이 포함돼 엿새간의 '황금 연휴'로 많은 귀성객, 관광객이 발걸음하면서 치안 수요도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범죄취약요소 사전 진단·점검 △강력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엄정한 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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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10대 2명이 절도 차량으로 운전하다 제주항 인근에서 사고를 낸 모습 (사진, 제주동부경찰서)
엿새간의 연휴가 포함된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 제주지역에서 112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 5,000여 건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기간에 접수된 112 신고 3,964건보다 증가했습니다. 신고유형별로 범죄 신고가 742건, 질서유지 1,161건, 교통 506건, 기타 2,662건입니다.
범죄 신고는 하루 평균 148건 발생해 지난해보다 135건 대비 10% 가까이 늘었습니다.
교통사고는 하루 7.2건 꼴로 일어나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부상자는 11.6명으로 지난해 9명과 비교해 28% 정도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30일 밤 10시10분쯤 훔친 차량으로 10㎞ 이상 무면허 운전을 하고 경찰 정지명령도 무시한 채 시속 100km 이상 고속으로 도주하다 사고까지 낸 10대 피의자 2명이 검거됐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오후 4시20분쯤 가족과 심하게 다툰 뒤 ‘바다에 빠지겠다’며 집을 나선 30대가 제주시 한 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발견돼 경찰에 인계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1일 아침 9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마트 주차장에서는 70대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에 임시 공휴일이 포함돼 엿새간의 '황금 연휴'로 많은 귀성객, 관광객이 발걸음하면서 치안 수요도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범죄취약요소 사전 진단·점검 △강력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엄정한 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이 제주공항에서 근무하는 경찰특공대원들을 격려하는 모습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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