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 없음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대비 16.7% 삭감한 25조 9,000억원으로 책정한 가운데, 제주지역 기업 지원 R&D 예산이 68% 대폭 삭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4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주지역 기업 지원 R&D 예산이 올해(155억 5천만 원) 대비 105.4억원(68%) 줄어든 50억 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부내역을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사업인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37억 6,000만원(△65%) 삭감된 20억 2,300만원 ▲지역협력혁신 성장사업(R&D) 사업은 전년대비 6억 6,000만원(△86%) 삭감된 1억 500만원이 책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사업인 ▲지역특화산업육성(R&D) 사업 예산은 전년대비 61억 2,300만원(△68%) 삭감된 28억 7,90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 기업계는 정부가 현장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예산을 삭감해 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연구와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성곤 의원은 "명확한 근거 없이 제주도민 생계, 제주의 미래먹거리와 직결된 기업 지원 R&D 예산을 일괄삭감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도민의 우려가 큰 만큼 국회 국정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해 보다 꼼꼼히 살피고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영상] "모텔서 쉬라고" 처음 본 만취 여성 끌고 간 30대 실형
- ∙ “그래서 ‘내란 공범’이라 불리는 것”.. 나경원 발언의 파장과 민주당의 반격
- ∙ 애들 장난인 줄 알았더니.. 상품 숨겼다가 바코드 찢고 '슬쩍'
- ∙ 어묵 1개 5000원?.. 집회 현장 폭리 노점상 "선 넘었다" 뭇매
- ∙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이색기부 눈길
- ∙ "회사 짤리면 얼마 못 버티는데.." 직장인 10명 중 4명 내년 "실직 가능성"
- ∙ “저를 지키지 마세요,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146일 만에 사퇴한 한동훈, 보수의 미래에 던진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