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해 인상폭을 놓고 업계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등은 최근 제주도물가대책위원회가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3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택시업계는 택시요금 인상용역 결과 4300원 인상안을 무시하고 원칙과 근거없이 일방적으로 200원 낮춰 요금을 인상한 것은 택시산업을 고사시키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업계에선 요금 인상 용역 결과대로 택시 요금을 430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대책위원회 재심의가 어려울 경우 빠른 시일내 추가 인상을 검토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 요금 고시와 국토부 보고 등을 거쳐 인상된 요금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던 제주도는 재심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면서도, 택시업계와 현재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JIBS 제주방송 안수경 (skan0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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