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제주자치도의회 의원이 민간업자와 다툼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10월 31일) 밤 11시쯤 제주시내 한 술집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는 도의원 4명과 공무원, 민간 사업자 등이 있었고, 이중 도의원 한 명이 사업자와 언쟁을 벌이고 이후 몸싸움도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에 사건이 접수되지는 않았습니다.
JIBS가 확보한 근처 폐쇄회로(CC)TV 화면에서는 한 노래주점 밖에서 사업자가 일행들과 함께 서있다 입구로 나오는 해당 도의원을 잡고 발로 때리는 모습이 확인되고 이후 이 도의원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해당 도의원은 JIBS 취재진에 의원과 공무원간 회식자리에 민간업자가 오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자에게 자리 이석을 요구한 것이고 이 과정에 말다툼이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소 언쟁이 있었지만 해당 업자와 화해하고 자리를 마무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툼이 있었던 사업가는 근처에 있다 지인이 불러 현장에 가게 된 것이었다며 순간 실랑이는 있었지만 화해하고 문제가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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