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2동 / 오늘(15일) 오후
제주시 화북동 부록마을 일대입니다.
연북로와 번영로에 인접해 신제주와 원도심, 제주시 외곽지역과 접근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일대 면적은 92만㎡.
이곳에 신규 주택 5,500호가 들어서는 택지 개발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후속 조치로 이 일대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주거와 상업기능이 발달한 제주 서부권에 비해 이 일대가 포함된 동부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신규 주택 준공 시점은 오는 2030년.
지구 지정과 지구 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9년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시작되게 됩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로 생산되는 청정 그린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빗물과 중수도를 재이용하는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시티'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택지 개발로 주택 가격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자치도지사
"지금 현재 제주도의 평균 분양가가 평당 2,500만 원을 웃돌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20~30% 가까이 낮은 수준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해당 부지 내 거주자와 토지 소유자에 대한 적정한 보상과 이주 대책 등을 마련해나갈 방침입니다.
투기 예방을 위한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부우기 / 제주자치도 주택도시과장
"개발행위 제한구역으로 동시에 묶이게 됩니다. 지금 그것은 묶인 상태고요. 이제 주변지역 투기 방지를 위해서 다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정하게 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또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세부적인 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내 건설업체의 참여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입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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