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 대학수학능력시험 검토위원장이 오늘(16일) 2024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등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단(이하 수능출제위원단)은 교육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수능출제위원단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수능출제위원단은 ‘킬러문항’을 배제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히 학습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타당도 높은 문항 출제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미 출제되었던 내용일지라도 문항의 형태,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변화해 출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영역별 특성을 반영해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출제위원단은 수학 영역, 탐구(사회 과학 직업)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습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문항을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됐다고 수능출제위원단은 밝혔습니다.
영역, 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입니다. 연계 대상은 금년에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간된 교재 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감수한 교재 등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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