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윤리위, 신분 변동 55명 공개
신규 임용 10명·승진 11명·퇴직 29명
가장 재산 많은 현직자, 정용식 실장
올해 8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이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전자 관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입니다.
신규 임용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재산이 총 49억 2,782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약 15억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한 채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25억 원 상당 예금 및 7억 7,000만 원어치 증권이 포함됐습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 9,567만 원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 4,000만 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 7,766만 원 등입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 1,789만 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 7,437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4억 9,941만 원을 써낸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 6,500만 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29억 4,000만 원, 증권 13억 5,0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는 57억 9,175만 원, 성기창 교육부 한경국립대 전 부총장(현 교수)은 53억 7,161만 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재산 상위에 들었습니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로, 64억 4,932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또 퇴직한 이재일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 센터장은 41억 7,701만 원, 김진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 이사장은 28억 9,813만 원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규 임용 10명·승진 11명·퇴직 29명
가장 재산 많은 현직자, 정용식 실장
지난 8월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동관 위원장(오른쪽)이 윤석열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대통령실)
올해 8월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55명의 보유 재산이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전자 관보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임용 10명, 승진 11명, 퇴직 29명 등입니다.
신규 임용 재산 공개 대상자 가운데 장관급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재산이 총 49억 2,782만 원이라고 신고했습니다.
이 위원장이 신고한 재산에는 배우자와 공동으로 약 15억 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한 채를 비롯해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이 보유한 25억 원 상당 예금 및 7억 7,000만 원어치 증권이 포함됐습니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의 재산 신고액은 51억 9,567만 원이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 총 49억 4,000만 원, 본인 명의 경북 영주시 소재 토지 1억 7,766만 원 등입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14억 1,789만 원,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36억 7,437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가장 재산이 많은 현직자는 74억 9,941만 원을 써낸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입니다.
정 실장은 본인 소유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24억 6,500만 원, 본인과 가족의 예금 29억 4,000만 원, 증권 13억 5,0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손양영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는 57억 9,175만 원, 성기창 교육부 한경국립대 전 부총장(현 교수)은 53억 7,161만 원을 신고해 현직자 중 재산 상위에 들었습니다.
퇴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진규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전 함경남도지사로, 64억 4,932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또 퇴직한 이재일 중소벤처기업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 센터장은 41억 7,701만 원, 김진수 법무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 이사장은 28억 9,813만 원이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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