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발생 초기 집중 방제 당부
물, 습기 많고 밀식된 포장서 발생
제주지역 브로콜리 주산지에 '검은무늬병' 발생이 우려되면서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됩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와 봉성리, 곽지리 지역에 브로콜리 검은무늬병 발생이 예상된다고 오늘 (7일) 밝혔습니다.
검은무늬병은 주로 물이나 습기가 많고, 밀식된 포장에서 발생합니다.
발병 초기엔 황록색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다 반점이 확대되면 회갈색 또는 암갈색의 원형 병반이 됩니다.
이후 줄기나 잎자루에 수침상의 타원형 병반이 생기고, 점차 암갈색으로 변하다가 잎과 줄기가 말라죽습니다.
화뢰에 감염되면 검은 점이 나타나 상품성을 떨어뜨립니다.
재식거리와 생육상태가 양호한 포장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밀식되거나 생육이 저조한 포장, 수확이 끝나가는 조생종에서 검은무늬병이 다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게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의 설명입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검은무늬병의 확산 방지에는 균형시비가 중요하다"며 "잎에 병증이 확인되거나 비 날씨가 계속되면 적용 살균제를 이용해 발생 초기에 집중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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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습기 많고 밀식된 포장서 발생
브로콜리 검은무늬병 화뢰
제주지역 브로콜리 주산지에 '검은무늬병' 발생이 우려되면서 적극적인 방제가 요구됩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와 봉성리, 곽지리 지역에 브로콜리 검은무늬병 발생이 예상된다고 오늘 (7일) 밝혔습니다.
검은무늬병은 주로 물이나 습기가 많고, 밀식된 포장에서 발생합니다.
발병 초기엔 황록색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나타나다 반점이 확대되면 회갈색 또는 암갈색의 원형 병반이 됩니다.
브로콜리 검은무늬병 잎
이후 줄기나 잎자루에 수침상의 타원형 병반이 생기고, 점차 암갈색으로 변하다가 잎과 줄기가 말라죽습니다.
화뢰에 감염되면 검은 점이 나타나 상품성을 떨어뜨립니다.
재식거리와 생육상태가 양호한 포장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양상이지만, 밀식되거나 생육이 저조한 포장, 수확이 끝나가는 조생종에서 검은무늬병이 다발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게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의 설명입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검은무늬병의 확산 방지에는 균형시비가 중요하다"며 "잎에 병증이 확인되거나 비 날씨가 계속되면 적용 살균제를 이용해 발생 초기에 집중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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