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2주 만에 3%p 하락해
총선, 與 지지 42%·野 지지 47%
‘주요 장관 출마’.. “긍정” 32%
기관 신뢰도.. 경찰> 검찰> 정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3%포인트(p), 오차범위 내 하락한 32%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여권이 앞선 가운데, 현 정부 1기 내각의 이른바 ‘스타 장관’들의 연이은 총선 출사표에 대해선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내년 총선에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물가 상황이 다소 둔화 양상이라곤 하지만 경기 전망에 반영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현 경기나, 앞으로 경제 상황에 대해선 긍정적 인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 강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오늘(7일) 지난 4~6일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2%, 부정평가가 60%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인 지난 11월 4주 때보다 긍정 평가가 3%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p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습니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49%로, 부정평가(42%)보다 높았습니다. 긍정평가는 전주(54%)보다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 인천·경기 59%, 서울 61%, 부산·울산·경남 58%, 강원·제주 54%, 대전·세종·충청 59%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습니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63%로 부정평가(30%)보다 높았습니다.
다른 연령대의 부정평가는 40대 78%, 30대 70%, 50대와 18~29세가 각각 71%, 63%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순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34%p) 수준을 유지했고 민주당은 4%p 올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차이는 직전 조사 7%p에서 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내로 좁혀졌습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이 47%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정부·여당 지원에 대한 응답은 2%p 하락했고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론은 3%p 올랐습니다.
국가기관별 신뢰도를 물은 결과 경찰이 52%로 가장 높고 법원 46%, 지방자치단체 45%, 검찰, 38%, 정부 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는 15%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현 정부 주요 장관들의 총선 출마에 관한 인식을 묻는 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이 32%, ‘부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이 59%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층 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응답이 67%였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부정적인 응답이 각각 79%, 67%로 높았습니다.
현 우리나라 국가경제에 대해선 ‘좋다’가 19%로, ‘나쁘다’ 79%로 전체 10명 중 8명 정도가 부정적 인식이 강했습니다. 6개월 후 국가경제에 대해선 ‘차이가 없을 것’(44%), ‘나빠질 것’ (38%)으로 전체 82%가 부정적으로 봤고, ‘좋아질 것’(16%)이란 관측을 앞섰습니다.
지난 6월 2주 조사 대비 ‘별로 차이가 없을 것’ 응답은 5%p 하락한 반면,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6%p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6.8%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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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與 지지 42%·野 지지 47%
‘주요 장관 출마’.. “긍정” 32%
기관 신뢰도.. 경찰> 검찰> 정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만에 3%포인트(p), 오차범위 내 하락한 32%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 여권이 앞선 가운데, 현 정부 1기 내각의 이른바 ‘스타 장관’들의 연이은 총선 출사표에 대해선 10명 중 6명이 부정적인 시선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내년 총선에서는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물가 상황이 다소 둔화 양상이라곤 하지만 경기 전망에 반영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현 경기나, 앞으로 경제 상황에 대해선 긍정적 인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더 강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오늘(7일) 지난 4~6일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완료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2%, 부정평가가 60%로 집계됐습니다.
직전 조사인 지난 11월 4주 때보다 긍정 평가가 3%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4%p 올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습니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49%로, 부정평가(42%)보다 높았습니다. 긍정평가는 전주(54%)보다 떨어졌습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2%, 인천·경기 59%, 서울 61%, 부산·울산·경남 58%, 강원·제주 54%, 대전·세종·충청 59%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으로 많았습니다.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63%로 부정평가(30%)보다 높았습니다.
다른 연령대의 부정평가는 40대 78%, 30대 70%, 50대와 18~29세가 각각 71%, 63%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4% 순으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9%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34%p) 수준을 유지했고 민주당은 4%p 올랐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차이는 직전 조사 7%p에서 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 3.1%p) 내로 좁혀졌습니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2%,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이 47%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정부·여당 지원에 대한 응답은 2%p 하락했고 정부·여당에 대한 견제론은 3%p 올랐습니다.
국가기관별 신뢰도를 물은 결과 경찰이 52%로 가장 높고 법원 46%, 지방자치단체 45%, 검찰, 38%, 정부 3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는 15%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현 정부 주요 장관들의 총선 출마에 관한 인식을 묻는 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이 32%, ‘부정적으로 본다’는 인식이 59%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층 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응답이 67%였지만,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선 부정적인 응답이 각각 79%, 67%로 높았습니다.
현 국가경제 인식 및 전망
현 우리나라 국가경제에 대해선 ‘좋다’가 19%로, ‘나쁘다’ 79%로 전체 10명 중 8명 정도가 부정적 인식이 강했습니다. 6개월 후 국가경제에 대해선 ‘차이가 없을 것’(44%), ‘나빠질 것’ (38%)으로 전체 82%가 부정적으로 봤고, ‘좋아질 것’(16%)이란 관측을 앞섰습니다.
지난 6월 2주 조사 대비 ‘별로 차이가 없을 것’ 응답은 5%p 하락한 반면,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6%p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16.8%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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