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6일)밤 올 동절기 첫 미세먼지 특보
내일(8일)부턴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독감 유행 겹쳐 제주도민 하나둘 마스크
올 동절기 첫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고 독감까지 확산하면서 제주도민들이 마스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시 북부, 서부권 미세먼지 농도가 81~150㎍/㎥(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로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점별로 보면 제주시 연동 98㎍/㎥, 서귀포시 대정읍 94㎍/㎥, 제주시 애월읍 94㎍/㎥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젯(6일)밤 9시부터 잇따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오늘 새벽까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30대 회사원 A씨는 “어젯밤에 안개가 자욱이 내려앉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미세먼지였다. 요즘 주변에 독감환자도 많다 보니 호흡기 질환이 걱정돼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정에 독감에 걸린 제주도민들이 잇따르고 있어 집에서도 마스크를 지속 착용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8일)부터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려는 도민들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감 유행이 여전히 확산세이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올해 47주차 (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45.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보건당국이 유행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인 6.5명보다 무려 7배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연령층의 독감 유행은 매주 역대급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47주차 7~12세 의사환자분율은 100.9명, 13~18세는 104명으로 각각 유행기준의 15.5배, 16배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일(8일)부턴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
독감 유행 겹쳐 제주도민 하나둘 마스크
올 동절기 첫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되고 독감까지 확산하면서 제주도민들이 마스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늘(7일) 오후 2시 기준 제주시 북부, 서부권 미세먼지 농도가 81~150㎍/㎥(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로 ‘나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점별로 보면 제주시 연동 98㎍/㎥, 서귀포시 대정읍 94㎍/㎥, 제주시 애월읍 94㎍/㎥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어젯(6일)밤 9시부터 잇따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가 오늘 새벽까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30대 회사원 A씨는 “어젯밤에 안개가 자욱이 내려앉은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미세먼지였다. 요즘 주변에 독감환자도 많다 보니 호흡기 질환이 걱정돼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정에 독감에 걸린 제주도민들이 잇따르고 있어 집에서도 마스크를 지속 착용하며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8일)부터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분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려는 도민들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독감 유행이 여전히 확산세이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올해 47주차 (11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45.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보건당국이 유행이라고 판단하는 기준인 6.5명보다 무려 7배 높은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아·청소년 연령층의 독감 유행은 매주 역대급 기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47주차 7~12세 의사환자분율은 100.9명, 13~18세는 104명으로 각각 유행기준의 15.5배, 16배를 기록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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