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모 중학교 다음 주부터 마스크 착용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 시행
독감 유행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확산
정부, 감염병 유행 대응 부처 대책반 구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현실화됐습니다.
코로나19에 독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까지 겹치면서 다음 주부터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8주차(11월26일~12월2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8.6명으로 일주일 전(45.8명)보다 2.8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명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올해 유행기준(6.5명)보다는 약 7.5배 많습니다.
연령대별로 초·중·고등학생 연령대인 7~18세의 유행 규모가 컸습니다.
7~12세의 의사환자분율은 100명으로 전주(100.9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13~18세의 경우 104명에서 107.8명으로 늘었습니다.
19~49세 성인도 61.6명으로 일주일 전(53.2명)보다 8.4명 많아졌습니다.
0세 영아는 16.2명, 1~6세 영유아는 37.3명이었습니다.
이달 첫째 주 호흡기 바이러스 입원환자는 총 2,081명이었습니다.
이 중 세균성 입원환자는 257명이었고, 그 중에서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24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부 학교는 선제적으로 교내 마스크 착용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현실화되자 일선 학교가 방역 강화에 나선 것입니다.
제주의 한 중학교는 “계절과 시기적인 이유로 감기를 포함해 독감과 코로나19에 걸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며 오는 11일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계획을 학부모 등에게 안내했습니다.
현재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마스크 착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을 판단하고 학부모 등에게 마스크 착용 계획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는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 부처 합동 대책반을 꾸려 매주 치료제와 병상 수급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올겨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주기적인 실내 환기, 손 씻기, 기침예절과 등 모든 호흡기 감염병에 다 효과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 시행
독감 유행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확산
정부, 감염병 유행 대응 부처 대책반 구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현실화됐습니다.
코로나19에 독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유행까지 겹치면서 다음 주부터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8주차(11월26일~12월2일)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8.6명으로 일주일 전(45.8명)보다 2.8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명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올해 유행기준(6.5명)보다는 약 7.5배 많습니다.
연령대별로 초·중·고등학생 연령대인 7~18세의 유행 규모가 컸습니다.
7~12세의 의사환자분율은 100명으로 전주(100.9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13~18세의 경우 104명에서 107.8명으로 늘었습니다.
19~49세 성인도 61.6명으로 일주일 전(53.2명)보다 8.4명 많아졌습니다.
0세 영아는 16.2명, 1~6세 영유아는 37.3명이었습니다.
이달 첫째 주 호흡기 바이러스 입원환자는 총 2,081명이었습니다.
이 중 세균성 입원환자는 257명이었고, 그 중에서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가 249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일부 학교는 선제적으로 교내 마스크 착용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는 '멀티데믹' 우려가 현실화되자 일선 학교가 방역 강화에 나선 것입니다.
제주의 한 중학교는 “계절과 시기적인 이유로 감기를 포함해 독감과 코로나19에 걸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생기고 있다”며 오는 11일부터 교내 마스크 착용 계획을 학부모 등에게 안내했습니다.
현재 제주도내 모든 학교가 마스크 착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학교 자체적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을 판단하고 학부모 등에게 마스크 착용 계획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는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 부처 합동 대책반을 꾸려 매주 치료제와 병상 수급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올겨울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주기적인 실내 환기, 손 씻기, 기침예절과 등 모든 호흡기 감염병에 다 효과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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