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소통의 장 행사 열려
당초 불참.. 반발 이어지자 참석
"추진단 유치원 교사 대표 포함"
정부의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과 관련해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마련한 소통 행사에서 김광수 교육감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유보통합 소통의 장'에 참석해 "유보통합추진단에 유치원 교사 대표를 위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초 김 교육감은 제주자치도의회 본회의 참석 등의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었는데, 도내 유치원 교사단체로 구성된 제주유아학교연대의 불참 선언 등 반발이 이어지자 결국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 교사들의 질의에 김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교사들은 유보통합추진단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교사가 배제됐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또 유보통합으로 달라질 교육 환경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 등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 교육감은 "행정은 공문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 교육부에서 공문으로 시행한 것이 없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계속 논의하며 교육부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보통합추진단에 유치원 교사 대표자를 포함하겠다"며 "교육부 등과 논의한 내용 중 필요한 내용은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에 있어 가장 큰 걱정은 예산과 인력 문제"라며 "예산과 인력을 교육청에서 떠맡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025년 시행을 목표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초 불참.. 반발 이어지자 참석
"추진단 유치원 교사 대표 포함"
오늘(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유보통합 소통의 장'에 참석한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
정부의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추진과 관련해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마련한 소통 행사에서 김광수 교육감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유보통합 소통의 장'에 참석해 "유보통합추진단에 유치원 교사 대표를 위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초 김 교육감은 제주자치도의회 본회의 참석 등의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함께하지 않을 예정이었는데, 도내 유치원 교사단체로 구성된 제주유아학교연대의 불참 선언 등 반발이 이어지자 결국 참석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 교사들의 질의에 김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오늘(11일) 탐라교육원 대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 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유보통합 소통의 장'
교사들은 유보통합추진단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교사가 배제됐다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또 유보통합으로 달라질 교육 환경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 등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김 교육감은 "행정은 공문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아직 교육부에서 공문으로 시행한 것이 없다"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계속 논의하며 교육부에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보통합추진단에 유치원 교사 대표자를 포함하겠다"며 "교육부 등과 논의한 내용 중 필요한 내용은 알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보통합에 있어 가장 큰 걱정은 예산과 인력 문제"라며 "예산과 인력을 교육청에서 떠맡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2025년 시행을 목표로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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