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세일 페스타 참가자 대상 조사
국내여행 희망 9회.. 전년比 증가
희망여행지 강원>제주>부산>전남 순
1회 경비 40만 원→ “11배 효과 거둬”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분위기 속에 고물가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여행시장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가들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가 9회에 육박했는데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를 웃돌았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올해보다 더 지출하겠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심리를 드러냈지만, 정작 가고싶은 여행지 1순위엔 ‘제주’가 없었습니다.
문광부와 관광공사가 올해 총 3회 실시한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동반인원을 포함해 약 300만 명 관광객 유치효과가 생겼고 응답자의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39만 5,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대비 11배의 여행지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들의 내년도 1박 이상의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로, 이는 응답자들의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8.23회)보다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내년에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은 강원, 제주, 부산, 전남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지역의 볼거리(34%)와 과거에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19%)이 여행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구나 응답자의 89%는 내년 국내여행에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내년 국내 여행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숙박세일 페스타를 알고 나서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고, 46%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했다고 응답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열풍 속에서도 응답자의 4%가 해외여행을 취소, 응답자의 25%가 해외여행 경비를 축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숙박 할인 혜택이 해외여행 수요를 일부 국내여행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 진작 차원에서 국내 숙박상품 구매 때 일정금액 할인 혜택을 지원한 사업으로, 올해는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로 나눠 3차례 진행했습니다. 연간 130만여 명이 할인 혜택을 받아 국내여행을 즐겼고 전체 참가자 68%는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을 여행해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 공사 이학주 국민관광본부장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국민들의 알뜰여행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공사는 내년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여행 희망 9회.. 전년比 증가
희망여행지 강원>제주>부산>전남 순
1회 경비 40만 원→ “11배 효과 거둬”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 분위기 속에 고물가 여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여행시장이 한층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가들을 대상으로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1박 이상 국내여행 희망 횟수가 9회에 육박했는데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를 웃돌았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9명이 올해보다 더 지출하겠다고 답하며 여행 소비심리를 드러냈지만, 정작 가고싶은 여행지 1순위엔 ‘제주’가 없었습니다.
문광부와 관광공사가 올해 총 3회 실시한 ‘2023년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자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동반인원을 포함해 약 300만 명 관광객 유치효과가 생겼고 응답자의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39만 5,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대비 11배의 여행지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들의 내년도 1박 이상의 국내여행 희망 횟수는 평균 8.96회로, 이는 응답자들의 최근 1년 이내 국내여행 평균 횟수(8.23회)보다 증가한 수치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내년에 가장 여행하고 싶은 지역은 강원, 제주, 부산, 전남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지역의 볼거리(34%)와 과거에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19%)이 여행지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구나 응답자의 89%는 내년 국내여행에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내년 국내 여행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숙박세일 페스타를 알고 나서 새로운 여행계획을 수립했고, 46%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했다고 응답하는 등 국내여행 수요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더불어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 열풍 속에서도 응답자의 4%가 해외여행을 취소, 응답자의 25%가 해외여행 경비를 축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해 숙박 할인 혜택이 해외여행 수요를 일부 국내여행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내수 진작 차원에서 국내 숙박상품 구매 때 일정금액 할인 혜택을 지원한 사업으로, 올해는 상반기(5~7월), 추석(9~10월), 하반기(10~11월)로 나눠 3차례 진행했습니다. 연간 130만여 명이 할인 혜택을 받아 국내여행을 즐겼고 전체 참가자 68%는 비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제외)을 여행해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해 공사 이학주 국민관광본부장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숙박세일 페스타는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이 필요한 국민들의 알뜰여행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라며, “공사는 내년에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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